거스름돈 없다며 팁 요구…거절하자 "구질구질하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거스름돈 없는데 팁으로 주세요'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사람들은 정이 너무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자인 글쓴이는 손님한테 배달을 갔는데 결제를 카드에서 현금으로 바꾸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거스름돈이 조금 모자라서 그냥 팁으로 생각하고 거스름돈을 달라했더니 손님이 난리를 피우더라고 전했습니다.

손님이 계좌이체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요즘 누가 계좌번호를 외우고 다니냐며 불만을 늘어놨는데요.

그러면서 고작 몇천 원으로 구질구질하게 구는 모습이 짜증 난다며 앞으로 이 손님의 주문은 거절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랭했습니다.

거스름돈이 부족한 것까지 손님이 헤아릴 필요가 없고, 간혹 손님이 결제 방법을 잘못 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카드 리더기와 현금 모두 지참하고 다니면서 대처하라는 조언도 나왔는데요.

누리꾼들은 "계좌는 기본 아니냐, 그렇게 먼저 요구하면 누구라도 기분 상할 듯", "팁을 강요하는 것도 잘못됐고, 그냥 팁 문화 있는 다른 나라 가서 일하는 게 좋겠다", "요즘 자영업자 힘들다고 호소하더니 여기선 이러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