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수사무마’ 빌미로 거액 받은 업자 ‘영장 청구’

문예슬 2023. 11.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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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억 원가량을 뜯어낸 부동산 업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오늘(2일) 부동산 업자 이 모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10억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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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억 원가량을 뜯어낸 부동산 업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오늘(2일) 부동산 업자 이 모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를 막아주겠다며 10억 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 이 씨를 체포한 검찰은 검찰은 이 씨가 실제로 수사 무마를 시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씨에게 돈을 건넨 정 회장은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공사와 용역 대금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약 480억 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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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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