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 (11.02) [브리핑 인사이트]

2023. 11.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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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브리핑 살펴봅니다.

1. 농림축산식품부,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 (11.02)

이제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김장에 필요한 배추나 소금과 같은 재료값이 비싸져 걱정인 분들 계실 텐데요.

이에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이번 대책은 김장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수산물의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김장 재료 구매비용을 전년보다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는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와 무, 그리고 고춧가루나 대파 등의 농산물과 천일염에 대해 1만톤이 넘는 양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1만 1,000t을 최대한 방출할 계획입니다. 천일염은 역대 최고 수준인 1만 t을 전통시장, 마트 등에 시중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하여 공급합니다."

또 농수산물 할인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0억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배추는 포기당 1,000원, 생강은 1kg당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전년 138억보다 대폭 증가한 240억 원을 투입하고, 배추와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대파, 생강은 농협 등과 협조하여 대형마트의 공급가격을 인하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농약 검사와 같은 안전성 검사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중순부터는 남부지역 배추 공급이 증가하고, 11월 하순으로 가면서 김장 가격이 조금씩 하락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러한 김장 관련 정보도 수시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데 부담을 느껴 김장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대통령실,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개최 (11.01)

다음은 대통령실 브리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주부, 소상공인, 청년 등을 만나 민생을 논의했습니다.

60여명의 국민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대통령은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가 올라 서민들이 힘들어진다며 긴축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기흥 / 대통령실 부대변인

"대통령은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도 국정이라는 것은 국민을 먼저 위해야 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건 국가의 본질이라며 서민과 약자를 두껍게 지원하는 따뜻한 정부에 대한 의지를 오늘도 피력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은 민생 소통을 강조해왔는데요.

이에 걸맞게 이번 회의에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시민들이 참석해 민생 고충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논의했습니다.

택시 유가 보조금 논의부터 청년전세자금 대출, 교통비 인상 문제까지 다방면의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회의를 마무리하며 윤 대통령은 물가를 잡아서 서민 실질 소득이 감소하지 않게 철저히 방어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기흥 / 대통령실 부대변인

"물가를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한 것이 정부의 재정 규모를 건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재정을 방만하게 쓰면 물가가 올라간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건전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고물가의 원인이 대외여건에 있기 때문에 경제 외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과 기업을 위해 50억 해외 시장 개척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을 활성화해 실제로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고 언급하며, 국민을 위한 국정 운영의 중요성을 또 한번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기흥 / 대통령실 부대변인

"국정이라는 것은 선거 또는 정치보다는 일단 국민을 먼저 위해야 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게 국가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경청한 민생의 목소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국민 소통 자리와 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들이 많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브리핑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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