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리커창 전 총리 영결식...시진핑 내외 함께 조문

강정규 2023. 11.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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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심장마비로 급사한 고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리 전 총리의 시신이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동묘지에서 화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시신은 붉은색 공산당 깃발에 싸인 채 생전처럼 안경을 쓴 채 눈을 감고 누워 있었습니다.

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산주의청년단계 대부이자, 리 전 총리를 후계자로 꼽았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추모 화환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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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심장마비로 급사한 고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리 전 총리의 시신이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동묘지에서 화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시신은 붉은색 공산당 깃발에 싸인 채 생전처럼 안경을 쓴 채 눈을 감고 누워 있었습니다.

오전 9시쯤 열린 영결식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나란히 고인 앞에서 머리 숙여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수뇌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해 당·국가 기관 간부들이 줄지어 조문했습니다.

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산주의청년단계 대부이자, 리 전 총리를 후계자로 꼽았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은 추모 화환만 보냈습니다.

묘역 밖에는 직접 참배하지 못한 주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몰려들었지만, 조화를 든 사람들은 드물었고, 그나마도 공안의 통제를 받거나 뺏기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중국의 정치적 상징인 톈안먼 광장과 고인이 생전에 근무했던 중난하이 입구, 등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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