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93%↓… 석유화학 업황 부진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DL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1조264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DL 관계자는 "4분기에는 주요 화학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흐름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L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DL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1조264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92% 줄었다. 순손실은 50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456억원 늘었다.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DL케미칼이 수요 약세 속에서도 전 분기 대비 정기 보수 관련 기저 효과와 고부가 제품 개발·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
친환경 고무 사업을 하는 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가 구매량을 확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DL에너지도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안정적 사업 운영으로 호실적을 냈다.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 역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기업과 외국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실적이 성장했다.
반면 석유화학사인 크레이튼은 유럽 지역의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손실을 봤다.
DL 관계자는 “4분기에는 주요 화학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흐름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들이 하반기 들어 구매를 지속해서 확대해 4분기 매출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