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부족에 울산 공공기관·기업 헌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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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혈액 수급이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의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며 '관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인규 울산혈액원장은 "헌혈 가능 인구가 매년 줄어들어 혈액 수급 어려움이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년층 헌혈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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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최근 혈액 수급이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의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수혈용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아래로 떨어지며 '관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한다.
혈액원은 이날 한국석유공사 본사 임직원 70여 명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직원 1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지역 계열사들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임직원 500여 명이 동참하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헌혈 참여 시 연 1회 공가를 인정하고, HD현대중공업은 헌혈에 걸리는 1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임직원의 헌혈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최인규 울산혈액원장은 "헌혈 가능 인구가 매년 줄어들어 혈액 수급 어려움이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년층 헌혈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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