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정부·기업 참여한 '코리아유레카데이' 성료

장도민 기자 2023. 11. 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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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코리아유레카데이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일 주최측에 따르면 코리아유레카데이는 유럽 41개국과 한국 등 비유럽 6개 국가 등 4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공동연구개발 플랫폼인 유레카가 우리나라와 기타 참여국 사이의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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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213개 기업 매칭상담회 열려…169건 매칭 성사
2023 코리아유레카데이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준진 삼성전자 상무, 브릿 헬레 유레카 사무국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스마일 도안 유레카 의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코리아유레카데이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일 주최측에 따르면 코리아유레카데이는 유럽 41개국과 한국 등 비유럽 6개 국가 등 4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공동연구개발 플랫폼인 유레카가 우리나라와 기타 참여국 사이의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은 2009년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2010년 이후 매년 코리아유레카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유레카 정회원 승격 이후 첫 코리아유레카데이였다.

올해에는 총 498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연구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유레카 회원국 18개국과 비회원국 13개국 등 총 31개국에 달하는 해외의 기업 및 기관의 관계자들 163명이 참여해 코리아유레카데이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국가 단위의 국제 연구 개발 협력을 논의하는 국가별 세미나에는 주요 협력국 8개국의 기업과 정부 기관 관계자 235명이 참석해 우수 사례 공유 및 국내외 기관 간 파트너십을 추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네트워킹과 상담 및 매칭 등이 활발히 이루어져 참석자들 사이에 열기가 뜨거웠으며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각자 참여한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유럽 재외한인 공학자(K-TAG) 10인의 국제 기술협력 대면 컨설팅 55건 등 한국을 포함한 총 21개국, 213개 기업의 238명이 B2B 매칭 상담회에 참여했다. 총 169건의 기업 간 매치메이킹을 성사하는 등 224건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아울러 한국의 주력 미래 산업인 반도체(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모빌리티(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에너지(경동나비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야의 산업시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009년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꾸준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유레카 내 위상 제고를 위해 힘써 왔다. 2010년 코리아유레카데이 최초 개최 이후 13년 동안 총 3245건의 매치메이킹을 성사했으며 최근 3년간 참가자 중 20.4%가 국제공동R&D과제를 신청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올해 행사는 유레카 정회원 승격 이후 첫 코리아유레카데이 개최로서 의장국 및 사무국을 초청하는 등 유레카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 및 우리나라의 기술 강국 이미지와 한국 기업의 인지도 향상으로 우리나라가 유레카의 글로벌 전략에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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