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초중생 집단폭행' 영상 온라인 확산…방심위 "긴급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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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중등 여학생 집단 폭행사건 관련 영상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대응에 나선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촬영한 영상은 10대 남녀학생 수십명이 또래 초중등 여학생들을 둘러싸고 폭행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방심위는 집단 폭행 장면이 여과 없이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고,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을 감안해 관련 영상을 신속하게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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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한 지역에서 발생한 초·중등 여학생 집단 폭행사건 관련 영상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대응에 나선다.
방심위는 현재 해당 영상에 대해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해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천안 동남경찰서는 공동 폭행 등 혐의로 초·중등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촬영한 영상은 10대 남녀학생 수십명이 또래 초중등 여학생들을 둘러싸고 폭행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으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방심위는 집단 폭행 장면이 여과 없이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고,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을 감안해 관련 영상을 신속하게 심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또 피해 학생들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고 청소년들의 모방 심리를 자극한 유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에게 게시된 영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삭제해 줄 것 △해당 영상의 무분별한 유포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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