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티켓 '싹 팔렸다', NC 가을야구 9연승 '미친 흐름' 속 창원NC파크 개장 5번째 매진 [창원 현장]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KT 위즈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5전3선승제) 티켓 1만 7400장이 오후 2시 21분경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2만 319명이 됐다.
경기 시작 4시간 여를 앞두고 모든 표가 팔리면서 올해 KBO 포스트시즌 2번째 매진 기록을 만들게 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NC의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티켓 2만 2500장이 모두 팔려나가며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한끗 차이로 만원 관중에 실패했지만, 결국 올해 포스트시즌 7경기 만에 두 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두산 베어스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평일인데다가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이 때문에 이날 창원NC파크에는 1만 7861석 중 1만 2299석만이 나가며 매진에 실패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일요일에 열린 데다가 수도권에서 열렸다는 점, 홈팀 SSG가 올해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하는 등 홈팬들의 열기가 뛰어나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연관되면서 모든 표가 팔려나갔다. 이날 인터넷 상에는 고가의 암표가 나오는 등 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하지만 NC가 올해 정규시즌에서 4년 만에 창원NC파크 매진을 기록했고(9월 9일 롯데전 더블헤더 2차전, 10월 15일 삼성전), 포스트시즌에서 6연승을 달리면서 NC 팬들의 열기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3차전 예매는 경기 시작 전 일찌감치 몇 좌석을 제외하면 모두 판매됐고, 결국 게임이 열리기 4시간 전 모든 표가 나가게 됐다. 이날 매진은 2019년 창원NC파크 개장 후 5번째 매진 기록이다.
이어 SSG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8회 대타 김성욱의 결승 투런포로 4-3 승리를 올렸고, 2차전 역시 손아섭과 박건우의 맹활약 속에 7-3으로 이겼다. 이어 무대를 창원NC파크로 옮겨 치른 3차전에서는 3-0으로 앞서던 2회 초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3-5 역전을 내줬지만, 2회 말 마틴의 결승 3점 홈런이 터지면서 7-6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도 1회 초부터 박건우의 선제 투런포로 4경기 연속 1회 득점에 성공한 NC는 3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3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땅볼을 1루수 박병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선발 신민혁이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7회 올라온 류진욱이 1사 1, 2루를 병살로 삭제하며 고비를 넘겼다. 8회 오윤석의 희생플라이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내준 NC는 9회 말 무사 1, 3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2사 후 김주원의 그림 같은 호수비가 나오면서 결국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9연승을 질주 중인데, 이는 지난 1987년과 1988년 해태 타이거즈가 기록한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 창원NC파크 1만 7400석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만 7600석 / 인천 SSG 랜더스필드 2만 2500석
10월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창원) - 1만 2299명/1만 2299명
10월 22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인천)- 2만 2500명*/3만 4799명
10월 23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인천) - 1만 9777명/5만 4576명
10월 25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창원)- 1만 6649명/7만 1225명
10월 30일 플레이오프 1차전(수원) - 1만 6241명/8만 7466명
10월 31일 플레이오프 2차전(수원) - 1만 5453명/10만 2919명
11월 2일 플레이오프 3차전(창원) - 1만 7400명*/12만 319명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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