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연 1천억 매출 돌파"…롯데칠성, 3분기 영업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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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304억원, 영업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2.3%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만 보면, 3분기 매출(별도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2011억원, 영업이익은 110.2%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소주 부문 매출이 28.2% 증가했습니다.
롯데칠성 측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927억원을 기록한 소주 '새로'의 연간 1천억원 매출 돌파가 확실한 가운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며 "소주 시장 점유율은 21%(새로 8.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맥주 매출은 26.6%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 측은 "4분기에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상쾌하고 청량한 맛의 클라우드 라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맥주 실적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음료 부문은 3분기 매출액 5,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2.8% 감소했습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매출은 지난 2021년 2월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출시 이후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올해 3분기 누적 2,091억원으로 성장세입니다.
롯데칠성 측은 "긴 장마 등 날씨로 인한 수요 감소와 설탕, 오렌지 등 원재료비 증가가 영향을 줬으나 탄산음료, 커피 등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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