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칫거리'는 어딜 가도 문제네…감독과 충돌로 '계약 해지 논의 중'

이민재 기자 2023. 11.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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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간 탕귀 은돔벨레(26)가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끝까지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 대한 임대 계약을 끝내고 은돔벨레를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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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가 임대 이적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간 탕귀 은돔벨레(26)가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끝까지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 대한 임대 계약을 끝내고 은돔벨레를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칸 부르크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합류를 반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게 실망하고 있다. 몸 관리를 안 하는 태도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이적 후 6kg이 불어났다는 후문이다. 구단이 은돔벨레 체중을 관리하려고 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건 불가능하다. 만약 가능하다면 갈라타사라이는 그 길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조기 종료가 가능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상황을 바꿀 수 있다. 그는 부상을 당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 탕귀 은돔벨레가 임대 이적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튀르키예 방송인 우구르 카라쿨루쿠는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 수단으로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그들은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거물급 선수를 원했다"라며 "중요한 건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이 그를 사랑할 것이다. 나쁜 태도를 보인다면 바로 적이 된다. 현재 팬들은 은돔벨레가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느껴서 그에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99억 원)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번뜩이는 슈팅은 있지만, 느슨한 팀 압박에 느린 수비 전환이 최대 단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철저하게 배제됐다. 토트넘에서 통산 91경기 동안 10골 9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임대 이적을 떠난 은돔벨레는 올 시즌에도 임대 대상이 됐다. 그를 원한 팀은 갈라타사라이였다. 1년간 임대를 통해 이적하게 됐다.

올 시즌 현재까지 그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총 7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단 1경기뿐이었다.

▲ 탕귀 은돔벨레가 임대 이적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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