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속 방호포럼…오세훈 “휴전선까지 불과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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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에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호 대책 점검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유사시 수도 서울을 방어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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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에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호 대책 점검 포럼을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럼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서울에서) 불과 38㎞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다”며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유사시 수도 서울을 방어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수도방위를 책임진 김규하 육군 수방사령관과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핵·방호분야 국내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엄중한 국내외 정세와 안보 상황의 시사점을 공유하고 한반도 확장억제를 위한 정책 방향과 서울의 빈틈없는 방호태세 확보·유지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현 확장억제 전략 평가와 향후 10년 전략적 선택 ▲최근 전쟁 양상을 고려한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방안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핵 확장 억제, 핵 공유 또는 전술핵 배치, 한미 핵 협정 보완 등 다양한 핵 정책 방안이 공유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현대전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킨 드론, AI, 무인전술 체계 등의 현상과 위협을 살펴보고, 현실화한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해 서울시민 안전보장을 위한 핵·미사일 방호대책을 주제로 유사시 경보전파, 대피소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이번 포럼은 불과 38㎞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는 서울에서 혹시라도 테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생길 수 있는 가공할 상황을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안보 토론회를 열고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100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자체인 만큼 최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온 무기 체계의 변화, 안보 상황의 변화를 계속해서 시리즈로 다뤄 시민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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