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 만난 尹 "대전은 과학의 수도"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11.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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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계 보듬는 尹 ◆

윤석열 대통령이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과학계와 소통했다.

2일 윤 대통령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백민경 서울대 조교수 등 연구자 7명과 만나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후 국정 기조를 현장 민생 중심으로 전환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대전은 과학의 수도라 할 수 있다"며 "격의 없이 과학기술계에 계신 분들의 정부 정책에 관해서 이런 것은 고쳤으면 하는 것과 이런 것은 살려주면 좋겠다 라든지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겠다. 편하게 말씀 달라"고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이날 윤 대통령이 만난 7명은 해외 유수 학술연구지에 논문이 게재된 신진연구자들이다. 윤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과 로봇 핵심 기술, 과학영재들이 만든 발명품도 함께 둘러봤다.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젊은 연구원들이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대덕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미래 모습이 제시됐다. 산업 측면에서는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 타운이 생겨나고, 대덕특구가 자유로운 현장 실증을 위한 완전한 '규제 프리존'으로 바뀌는 미래상도 제시됐다.

[고재원 기자 /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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