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R&D예산,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일부 지출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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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조정 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내년 R&D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조정 되었다"면서 "연구 현장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R&D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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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조정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예산 삭감에 대한) 연구 현장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새로운 50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자 6명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윤 대통령은 비전선포식 축사에서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새로운 50년'을 강조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해야 할 때다. 양적 위주의 성장에서 질적 위주의 성장으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 R&D 재정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내년 R&D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조정 되었다"면서 "연구 현장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R&D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D 예산 삭감의 치명타를 맞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본산인 대덕특구에서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비쳐진다.
윤 대통령은 "신진 연구자들의 생생한 연구 현장 이야기를 잘 들었다"면서 "우리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연구에 대해서는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삭감한 예산의 일부 조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R&D 재정의 지출 경로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연구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연구자들을 뒷받침하겠다. 예산의 조정과 또 향후 확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는 여야 국회의원, 과기정통부 1차관, 대전시장, 과기자문회의 부의장, 과학기술 연구기관장·협단체장, 과학영재·우수연구원, 과학기술계 원로, 지역 주민·기업·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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