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 없는 ‘여고추리반3’, 인기 이어갈까

최희재 2023. 11.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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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가 '여고추리반3' 연출에서 손을 뗀 가운데 오는 2024년 새 시즌 공개가 확정됐다.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주목받았던 '여고추리반'은 신선한 포맷과 출연진 조합, 정종연 PD의 노하우가 집약된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고추리반'은 추리예능의 대가 정종연 PD가 OTT 플랫폼에 새롭게 도전해 선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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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정종연 PD(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종연 PD가 ‘여고추리반3’ 연출에서 손을 뗀 가운데 오는 2024년 새 시즌 공개가 확정됐다.

2일 티빙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고추리반3’가 원조 추리반 멤버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와 함께 2024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주목받았던 ‘여고추리반’은 신선한 포맷과 출연진 조합, 정종연 PD의 노하우가 집약된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공개 이후 유료가입기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가 하면, tvN에서 방송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 비해 시청UV가 약 120%(동일 기간 기준) 증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여고추리반’은 티빙의 대표 IP로 자리잡으며 팬덤까지 형성했다.

‘여고추리반’ 포스터(사진=티빙)
‘여고추리반’은 추리예능의 대가 정종연 PD가 OTT 플랫폼에 새롭게 도전해 선보인 작품이다. ‘여고추리반’ 시즌1은 프로그램 소개부터 ‘대탈출’, ‘더 지니어스’ 제작진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정종연 PD의 존재감은 컸다.

이런 가운데 ‘여고추리반’이 새 출발을 알렸다. 다만 김태호 PD가 설립한 제작사 TEO로 거취를 옮긴 정종연 PD가 손을 떼고 앞선 시즌들을 함께했던 임수정 PD가 연출에 나선다. 공연희 작가, 황우택 무대 감독, 장연옥 미술 감독 등 기존의 제작진이 힘을 합친다.

(사진=티빙 ‘여고추리반2’)
다섯 멤버들의 근황도 눈길을 끈다. 맏언니 박지윤은 최근 최동석과 이혼 조정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혼 후 14년만의 파경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비비(김형서)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올해 영화 ‘유령’, ‘화란’, 드라마 ‘최악의 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브스뉴스 ‘문명특급’의 PD였던 재재 또한 SBS를 퇴사하고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이 어떤 차별점을 가지게 될지, 기존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빙 측은 시즌1과 시즌2에서는 보지 못한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특별한 장치가 더해져 역대급 소름 유발 추리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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