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아,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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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따뜻한 동행, 달라도 다 함께 다문화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에서 열린다.
동아일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10건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 갤러리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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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따뜻한 동행, 달라도 다 함께 다문화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에서 열린다.
동아일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윤송아는 문화체육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창작곡 ‘서로 다르기에 아름다운, 우리!(정지혜, 정지현)’는 서로 다르기에 아름답다는 주제를 아름다운 선율과 의미 있는 가사로 완성도 높게 제작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정지혜, 정지현의 창작곡을 모티브로 콜라보 작품을 완성하여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윤송아는 이번 콜라보 작품 ‘드래곤 낙타(Dragon Camel)’에 대해 “7살 때 ‘Hello’도 못 배우고 영국에 가서 살게 되고 다시 또 한국, 홍콩, 다시 한국을 반복하며 초등학교 4군데, 중학교 2군데, 고등학교 2군데를 나오게 되었다. 한 장소에서 1년 정도 있으면 이동하면서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삶이었다. 어릴 적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사람들은 자신과 다름에 주목한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에서는 한국소녀, 한국에서는 영국에서 온 애, 홍콩에서는 미국국제학교를 다녔는데 영국식 영어 쓰는 애, 한국으로 다시 오니 홍콩소녀. 어릴 때 인생 목표는 ‘평범하게 살자’였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더라. 다름에 주목하며 놀림받던 어느 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 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특별하고 위대하다’라고 마음속으로 수없이 되새기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갔고 어떤 장소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주눅 들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수없이 자기 자신과 소통하면서 단단하게 만들어간 내 모습이 어릴 때부터 다문화를 겪은 내 모습이듯 남들과 다르기에 특별한 다문화가정의 모든 분들께 이번 작품을 바친다. 미운 오리가 아니라 백조로 변신할 특별한 사람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이번 꿈꾸는 낙타는 쌍봉이 아닌 이번에는 봉이 엄청 많고 더 알록달록 몸에 많은 색을 가지고 있는 ‘낙타’와 ‘드래곤’이 합쳐진 캐릭터를 완성해 봤다. 내년은 ‘용’의 해이지 않냐. ‘Dragon Camel’이 행운을 불러주기를 기도한다”며 이번 전시에 임하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10건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아트컨티뉴 갤러리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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