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서 뛰어내려 대검 휘두른 군인 "군 생활 힘들어 탈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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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시민들에게 대검을 휘두르고 차를 뺏으려 했던 20대 군인은 군 생활이 힘들어 탈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20대 A상병은 수사기관에서 "군 생활이 힘들어 복귀하지 않고 차를 빼앗아 달아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상병은 지난 오전 8시 51분께 파주시 조리읍의 한 사거리에서 호국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타고 있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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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시민들에게 대검을 휘두르고 차를 뺏으려 했던 20대 군인은 군 생활이 힘들어 탈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20대 A상병은 수사기관에서 "군 생활이 힘들어 복귀하지 않고 차를 빼앗아 달아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상병은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피해자가 다수인 점, 도주가 우려되는 점을 이유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상병은 지난 오전 8시 51분께 파주시 조리읍의 한 사거리에서 호국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타고 있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렸다.
이어 당시 소지하고 있던 군용 대검을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하고 차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난동을 부리던 A상병은 군 관계자에 의해 제압됐으나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이 손에 부상을 입었고,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건 발생 직후 군 관계자는 "군은 민간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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