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개발' 신구범 前제주지사 별세
안수진 기자(goodvibes52@mk.co.kr) 2023. 11. 2. 17:36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2년 제주시 조천읍에서 태어난 신 전 지사는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뒤 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 사회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제주도 기획관과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농무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교체수석대표를 거쳐 농림수산부 농업구조정책국장 등을 맡았고, 1993년 제주도지사로 임명됐다. 1995년 첫 민선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31대 도지사를 지냈다.
도지사 재임 중 제주도개발공사를 설립해 먹는 샘물 '제주 삼다수'를 만들었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구좌읍에 조성한 풍력발전단지 역시 그가 주도해 일군 국내 첫 상용 풍력발전이다.
유족으로는 김시자 여사와 신용인(제주대 교수)·신용규·신용준 씨 등 3남이 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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