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라파 국경 통과 2차 명단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부터 전쟁을 시작한 이후 굳게 닫혀 있던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열린지 이틀째인 2일(현지 시각) 국경 통과 대상자 명단에 한국 국적자 5명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일 라파 국경 검문소를 거쳐 이집트로 이동하는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는 596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부터 전쟁을 시작한 이후 굳게 닫혀 있던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인 라파 국경 검문소가 열린지 이틀째인 2일(현지 시각) 국경 통과 대상자 명단에 한국 국적자 5명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일 라파 국경 검문소를 거쳐 이집트로 이동하는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는 596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40대 한국인 여성과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그리고 이들의 자녀 3명으로 현지에서 오래 생활해온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한국 국적자이다.
앞서 박 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가자지구 교민에 대한) 소재 파악이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하고 있다”며 해당 가자지구 교민은 5명 가량의 일가족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해 15개국 596명이 이집트로 이동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400명을 비롯해 벨기에 50명, 그리스 24명, 크로아티아 23명, 헝가리와 네덜란드 각각 20명, 스리랑카 17명, 스위스 11명, 아제르바이잔 8명, 바레인 6명, 이탈리아와 북마케도니아 각각 4명, 중국 2명 등이다.
이집트는 1일부터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491명의 이집트 입국을 허용했다. CNN은 “외국인의 가자지구 탈출이 허용된 것은 이스라엘, 하마스, 이집트, 카타르가 미국과 협력해 중재한 거래의 결과”라며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 400여 명, 중상자 90여 명이 이집트로 넘어왔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중상을 입은 팔레스타인인 45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집트 내 3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를 봉쇄하면서 이 지역 남쪽에 위치한 라파 국경 검문소는 가자지구 민간인이 외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여기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13일 지상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한 이후 라파 국경 검문소에 사람이 몰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벽돌쌓기’처럼 만드는 화폐… “5만원권 1장 완성되기까지 45일 걸려요”
- 주가 7000원 찍던 이 기업, 1년 만에 주당 139원에 유상증자... 주주들 분통터지는 사연은
- LNG선 수요 증가에… 연료 공급하는 ‘벙커링선’ 韓·中 격돌
- [재테크 레시피] 트럼프 2기 ‘킹달러’ 시대엔… “과감한 환노출 ETF”
- [HIF2024] 뇌와 세상을 연결…장애·질병 극복할 미래 기술 BCI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