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서울서 '한미 우주포럼' 개최… "동맹 70주년 기념"

외교부 "한미 우주외교 협력방안 등 심층 논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외교당국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 우주포럼'이 다음주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 외교부는 미 국무부와 함께 오는 6~7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미 우주포럼'을 열어 양국 간 우주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우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미 우주외교 협력방안과 국가안보 차원의 우주협력, 달·화성의 저궤도 우주협력 탐사 등 다양한 의제를 심층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작년 12월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당시 '우주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과 공조 증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추진돼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을 맞아 열리게 됐다.

포럼 개회식엔 우리 측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미국 측에선 필립 골드버그 주한대사와 시라그 파리크 미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빌 넬슨 미 항공우주청(NASA·나사) 청장은 영상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주와 여성'을 주제로 한 미 나사의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샤 이빈스와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황정아 박사 간의 대담이 이번 포럼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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