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연준, 금리 0.75%p까지도 올릴 가능성"

오수영 기자 2023. 11.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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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JP모건 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0.75%포인트까지 추가로 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자사 행사에 참석해 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5년 JP모건 CEO에 올라 '월가의 황제'로도 불립니다.

다이먼은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까지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쉽게 누그러질 줄 모른다는 이유를 들면서 기업들은 그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만 한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내용의 인터뷰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 불과 몇 시간 뒤 이뤄졌습니다.

다이먼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을 한다면 그 폭과 관련해 "아마도 추가로 0.25, 0.50에서 0.75%포인트까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금리 급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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