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삼성SDS타워 8500억에 매입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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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부동산 거래
10년간 공실 우려 없어

KB자산운용이 올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를 마무리했다. 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고금리 환경 속 냉각기를 겪고 있지만, 공실 우려가 낮은 우량 자산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2일 KB자산운용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타워를 850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 금액은 앞서 거래된 판교 알파돔타워(7284억원), 콘코디언빌딩(6292억원), 마제스타시티타워1(5200억원)의 매매액을 뛰어넘는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9만9537㎡(약 3만평)로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건물이다. 삼성SDS타워는 향후 10년간 삼성SDS가 전체 사무실을 임차해 10년간 공실 우려가 없는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KB자산운용의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다. KB자산운용은 자금 모집 능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 6월 해당 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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