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발효유 '닥터캡슐'도 올랐다…이달부터 4.8% 인상

주동일 기자 2023. 11. 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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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에서 생산·유통하는 발효유 닥터캡슐의 편의점 판매가가 11월 부로 4.8% 가까이 인상됐다.

지난 10월부로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오른 뒤로 유제품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 때문이다.

낙농가와 유업체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0월부터 원유 가격을 음용유(흰우유) 기준 ℓ당 88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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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원→2200원으로…원유가 인상 후 유제품 오름세 계속
빙그레 닥터캡슐. (사진=빙그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빙그레에서 생산·유통하는 발효유 닥터캡슐의 편의점 판매가가 11월 부로 4.8% 가까이 인상됐다. 지난 10월부로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오른 뒤로 유제품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이달부로 '쾌변요구르트' 2종의 편의점 판매가를 5.6% 올렸다. 푸르밀의 '웰치포도에이드·사과에이드'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카페베네 모카·라떼'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뛰었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유제품 닥터캡슐의 편의점 판매가는 지난 1일부터 기존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올랐다.

빙그레는 '투게더홈' '그라시아 쿠앤크홈' '요맘때딸기홈' '그라시아카라멜홈' 등의 가격을 기존 9000에서 9800원으로 8.9% 인상했다. '엑설런트'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10%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 때문이다. 우윳값이 오르면 빵·과자·아이스크림이 연쇄적으로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업계는 낙농가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우유를 생산하는데, 아이스크림은 우유를 주요 원재료로 쓰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체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0월부터 원유 가격을 음용유(흰우유) 기준 ℓ당 88원 인상했다. 가공유는 ℓ당 87원 올랐다.

이러자 발효유 가격도 계속 오르는 분위기다. 실제로 롯데웰푸드의 발효유 '쾌변요구르트(사과맛·키위맛)'의 편의점 판매가는 11월부로 기존 1800원에서 1900원으로 5.6% 올랐다.

푸르밀의 '웰치포도에이드·사과에이드'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카페베네 모카·라떼'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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