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다는 팬들 더 많이 만나고파" 골든차일드, 성숙해진 '청량' 품고 컴백[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1.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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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골든차일드가 성숙해진 청량함을 품고 돌아왔다.

골든차일드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필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신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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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차일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성숙해진 청량함을 품고 돌아왔다.

골든차일드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필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신보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했다.

'필 미'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아우라' 이후 국내에서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신보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리더 이대열이 합류해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김지범은 "멤버들과 계속 컴백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설레고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28일 제대한 이대열은 "사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무대가 굉장히 그리웠다. 제대하고 나서 골든차일드라는 팀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고, 하루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군대에서 관리를 열심히 했다. 멤버들이 좀 어리다보니까 저도 거기에 걸맞게 관리와 운동, 연습을 꾸준히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 골든차일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신보에는 타이틀곡 '필 미'를 비롯해 '블라인드 러브', '디어'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골든차일드는 신보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고,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골든차일드는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배승민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서 준비해왔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김지범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다. 욕심을 많이 부렸고, 노래가 다 좋다.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 골든차일드의 에너지 등 종합비타민 같은 곡들이 다 담겼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필 미'는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실 속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가 투영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를 맞이한 골든차일드는 신보를 통해 7년차의 청량을 선보인다. 홍주찬은 "골든차일드가 처음 만들어질 때 정체성이 '청량한 10명의 소년들'이었다. 청량하면 골든차일드가 떠오르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려는 노력을 했다"라며 "어두운 곡, 센 곡도 해봤지만 우리가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건 청량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청량이라는 생각이 박혀있어서 다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청량을 해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승민은 데뷔 초 청량과 현재의 청량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데뷔 초 청량은 사회에 아직 물들지 않은 깨끗한 아무것도 모르는 청춘이었다면, 지금은 사회에 적응하고 여러 힘든 것을 겪으면서 사회에 적응된 성숙해진 청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열은 골든차일드만의 장점에 대해서는 "골든차일드는 개개인의 캐릭터가 짙고 강하다. 10명이 모였을 때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가 나온다. 오랜만에 합류한 만큼 그걸 더 느꼈다"고 했다.

▲ 골든차일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1년 3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마친 후 오랜만애 컴백한 골든차일드는 남다른 포부를 다졌다.

홍주찬은 "골든차일드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컴백하게 됐다. 예전에는 음악방송 1위라는 성과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골든차일드로 같이 활동함으로서 더 많은 곳에서 팬분들과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 팬미팅 자리를 많이 마련해서 전국, 전세계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골든차일드의 세 번째 싱글 '필 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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