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최…22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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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주관으로 4개 국제기구와 22개국이 참여하는 '제30회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이달 7∼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세계관세기구(WCO), 아·태마약범죄정보조정센터(APICC)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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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대검찰청 주관으로 4개 국제기구와 22개국이 참여하는 '제30회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이달 7∼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세계관세기구(WCO), 아·태마약범죄정보조정센터(APICC)가 참여한다.
존 스콧 미국 마약단속국(DEA) 아·태본부장, 수흐벌드 투무르바타르 몽골 경찰청장, 응엔 반 비엔 베트남 마약통제국장 등 22개국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찰청·관세청·식약처·국방부 등 국내 24개 유관기관에서 21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대검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년 만에 열린다.
대검은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국내 유통 마약류가 주로 유입되는 국가들과 개별적인 양자 회의도 열 예정이다.
대검은 "세계 마약류 동향 및 국가별 마약류 문제·대응 현황, 신종 마약류 주요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초국경화·지능화되는 마약범죄에 대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주도해 나가는 등 적극 대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DLOMICO는 대검이 1989년 급증하는 국내 마약류 문제에 세계 각국과 공동 대처하기 위해 창설한 회의다.
이달 6일에는 대검 마약과 주도로 창설된 아·태마약정보조정센터(APICC) 총회도 열린다.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 등 총 10개국에서 31명이 참가해 국제 공조 수사 사례 등을 공유한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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