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서 외국인·이중국적자 약 7000명 대피 돕는다[이-팔 전쟁]

조성하 기자 2023. 11. 2.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마일 카이라트 외무차관은 이날 타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이집트가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내 외국인의 대피 및 수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 수는 60개국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는 약 7000명"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외무차관, 타국 외교관들과 회의서 밝혀
[라파=AP/뉴시스]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은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사람들이 이집트와의 국경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지나 이집트로 들어오는 모습. 2023.11.02.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외국인과 이중국적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마일 카이라트 외무차관은 이날 타국 외교관들과의 회의에서 "이집트가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내 외국인의 대피 및 수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 수는 60개국 이상의 국적을 대표하는 약 7000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AP는 전날인 1일 가자지구에 갇혀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이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첫 대피로 이중국적자를 포함한 외국 국적 소지자와 팔레스타인 중상자 등 500여명 규모다.

라파 국경검문소는 이집트를 통해 인도주의 지원 및 대피가 가능한 유일한 통로다. 라파 국경검문소는 지난 21일 열려 구호품 트럭 반입이 시작됐으나, 미국은 가자지구 내 외국인들도 거주 중인 만큼 국경 통과가 허용되도록 주변국들과 협의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