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편입' 추진에 5년 전 남경필 전 지사 '광역서울도'까지 재소환
안태훈 기자 2023. 11. 2. 17:25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광역서울도'가 답입니다!"(2018년 5월 남경필 당시 경기지사 주장 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2018년 5월 22일, 남경필 당시 경기지사가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그 파장이 구리시 등 인접 도시로 확산하면서 남 전 지사의 '광역서울도' 구상이 재소환되고 있습니다.
남 전 지사는 당시 국회 토론회에서 전국을 서울도(수도권), 대전도(충청권), 대구도(경북권), 부산도(경남권), 광주도(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으로 재편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을 도쿄, 런던, 뉴욕 등 외국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경기도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수도권 통합론', '서울 확장론'인데, 이를 주창한 건 남 전 지사가 처음은 아닙니다.
2009년 12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라이벌 메가시티들은 주변 도시와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끝없이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에만 초점을 맞추는 정국을 바라보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재임 당시인 2010년 신년사에서 "작은 나라에서 나누고, 쪼개고, 하향 평준화할 게 아니라 규모를 키워야"며 '메가시티' 조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2009년 12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라이벌 메가시티들은 주변 도시와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끝없이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에만 초점을 맞추는 정국을 바라보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재임 당시인 2010년 신년사에서 "작은 나라에서 나누고, 쪼개고, 하향 평준화할 게 아니라 규모를 키워야"며 '메가시티' 조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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