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 현재까지 피해자 15명 확인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2023. 11. 2. 17:24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27)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이에 따라 전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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