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스마트 AI로 과학기술 데이터 구축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11.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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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 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델 적용으로 메타 데이터 구축과 참고문헌 구축 작업은 수작업 대비 비용을 14.5%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구축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연간 약 3592시간 단축됐다.

과학기술 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된 AI 모델에는 △논문 메타 데이터 자동 추출 △참고문헌 속성 자동 분리 △표·그림 자동 추출 △문서 주제 자동 분류 △개체 자동 식별 등 총 5개 모델을 적용했다. KISTI는 2018년부터 과학기술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화를 위해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 뒤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지난해 AI 모델을 적용한 과학기술 정보 큐레이션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KISTI가 개발한 AI 모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평균 99%의 정확성을 달성했다. 이혜진 KISTI 디지털큐레이션센터장은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과학기술 정보 구축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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