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모션캡쳐 기술, 국내 업체에 전수

리얼타임 모션 캡쳐를 위한 퍼포먼스 캡쳐 실습. /사진=K-META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주관해 지난달 15~20일 경기 판교 메타버스캠퍼스에서 진행한 '2023 해외선진기술교육 모션 캡쳐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해외선진기술교육 워크숍'은 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 재직자 대상의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모션 캡쳐 기술을 통해 글로벌 영화 산업에서 선구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미국의 '액터 캡쳐'가 참여했다.

'액터 캡쳐'는 TV, 비디오 게임, 영화 제작을 제공하는 모션 캡처 스튜디오이자 모바일 모션 캡처 공급업체로 모든 제작 파이프라인에 적합한 맞춤형 디지털 휴먼, 2D 및 3D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실시간 성능 시각화, RED Komodo 카메라, Xsens 슈트, 40개 카메라 광학 볼륨, 모션 캡처, 데이터 정리 및 대상 변경, 리깅 및 실시간 시각화 기능을 갖춘 스턴트 모캡. 컨셉부터 모션캡쳐, 애니메이션까지 샷 디자인으로 Previz 제작을 진행한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 '크리드3' 등의 모션캡쳐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워크숍에서는 △최첨단 모션 퍼포먼스 캡쳐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및 시각 특수효과 콘텐츠 제작 원리 △고퀄리티 캐릭터 제작 및 애니메이션 생성 △언리얼 엔진 5.2를 활용한 최신 그래픽 제작 프로토콜 시연 등 메타버스 구현에 있어 필수 요소인 다양한 신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워크숍 이외에도 국내 메타버스 기업과 액터 캡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네트워킹 이벤트에는 5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K-META 관계자는 "앞으로도 워크숍을 통해 국내 현업인들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는 물론 산업수요에 기반한 인력양성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