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10일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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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소 럼피스킨병 확산 추이에 따라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흥군은 소 45,613두분 주사기를 공급해 소규모 농가(1,088호)와 전업농(259호) 예방접종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해 럼피스킨 청정 구역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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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지난 1일 새벽 2시부터 도청에서 공급된 1차 백신을 오전 11시부터 공수의사에게 먼저 공급했고, 새벽 6시부터 공급된 2차 백신은 오후 1시부터 농가에 공급했다.
고흥군은 소 45,613두분 주사기를 공급해 소규모 농가(1,088호)와 전업농(259호) 예방접종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해 럼피스킨 청정 구역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방역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 소독시설, 축산농가 및 가축시장 환경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거점 소독시설의 축산차량 소독 현황, 축산농가 흡혈 곤충 방제 상황을 위한 보건소 및 읍면 연무 소독 및 청소 상태 등이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매일 1회씩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16개 읍·면 전담관을 통해 임상증상이 있는지 전화 예찰을 하며, 방역수칙 준수 및 방제요령 및 백신접종 요령에 대하여 홍보·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 럼피스킨 병이 전남에서도 발생했으므로 농장 단위 차단방역이 느슨해 질 경우 우리 군에도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충방제와 축산차량 출입 통제, 매일 농장 소독 등 책임방역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의 소 농장 생축 반입 및 반출금지 행정명령공고를 내렸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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