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마약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최…대검 "공조수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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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오는 7~8일 부산에서 제30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DLOMICO는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4개 국제기구와 미·중·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 22개국, 국내 유관기관 마약관계관 21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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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대검찰청은 오는 7~8일 부산에서 제30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만이다.
ADLOMICO는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다. 1989년부터 대검찰청 주관으로 매년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4개 국제기구와 미·중·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 22개국, 국내 유관기관 마약관계관 210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세계 마약류 동향과 국가별 마약류 문제·대응 현황, 신종 마약류 주요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마약류 유입 국가 수사기관과 개별 양자회의를 개최, 이들 국가로부터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 마약 대응을 위한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던 2019년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 마약회의를 계기로 초국경화‧지능화되는 마약범죄에 대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공조수사 체계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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