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도 국비 9조 확보 총력

장덕종 2023. 11.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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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내년도 국비 9조원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와 주무 부처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2~3일 국회를 찾아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지역 국회의원 10명을 만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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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내년도 국비 9조원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5∼26일 박창환 정무부지사 주재로 전략회의를 열어 예산 반영을 위한 논리를 점검·보완했다.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와 주무 부처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2~3일 국회를 찾아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지역 국회의원 10명을 만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예산 지원이 필요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상생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이미 구축된 광주·전남의 바이오 기반 시설을 활용하고 제3세대 첨단바이오 신약에 특화하는 점을 어필한다.

지난 7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부지 매입비 등 반영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출연금 증액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울 방침이다.

미래 신성장 사업인 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 공동 실증기지·여수 국가산단 CCUS 클러스터·풍력터빈 핵심부품 시험센터 구축, 농림해양 사업인 순천 정원문화산업 핵심 거점·완도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조성 등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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