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탕 부재' 뼈아픈 레알 마드리드… 스포르팅 CB 노린다

문희인 기자 2023. 11.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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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의 중앙 수비수 곤살로 이나시오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에서 승점 28점(9승1무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인 바르셀로나전 전반 6분 레알의 수비진은 페란 토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귄도안에게 공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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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에데르 밀리탕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스포르팅CP의 중앙 수비수 곤살로 이나시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은 이나시오가 룩셈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스페인 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의 중앙 수비수 곤살로 이나시오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에서 승점 28점(9승1무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지로나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다. 레알은 지난달 28일 FC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11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레알의 수비적인 문제가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직전 경기인 바르셀로나전 전반 6분 레알의 수비진은 페란 토레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귄도안에게 공간을 내줬다. 또한 오렐리앙 추아메니에 굴절되면서 떨어진 공을 다비드 알라바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다소 허무하게 실점했다.

레알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에데르 밀리탕의 부재가 눈에 띄는 시점이다. 밀리탕은 지난 8월 시즌 개막 직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안토니오 뤼디거-알라바-나초 등의 수비수 등으로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알라바 또한 부상 위험이 잦으며 뤼디거의 경우 공격적인 플레이에 의한 경고 수집 횟수가 많아 이탈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레알은 밀리탕을 대체할 수 있는 영입 자원을 모색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 CP에서 활약하고 있는 곤살로 이나시오의 에이전트에게 접근했다.

이나시오는 스포르팅에서 135경기에 출전에 11골을 터뜨린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186cm의 준수한 신장이다. 지난 9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룩셈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빌드업과 적극적인 수비 능력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레알은 심지어 바르셀로나전 이후 오렐리앙 추아메니까지 부상을 당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레알은 전통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폭의 보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아 영입 경쟁에 있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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