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는 술” 외친 정형돈에 한유라 “지켜보고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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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45)이 결혼과 술 중에 택하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술을 택해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종교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왜 신부님은 결혼을 못 하냐"고 질문했고, 썬킴은 "원래 성직자들이 결혼하고 자녀 낳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결혼하는 거랑 술 마시는 것 중에 어떤 걸 택하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형돈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난 술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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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45)이 결혼과 술 중에 택하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술을 택해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
정형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역사학자 썬킴, 변호사 고승우와 함께 중국에 있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종교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왜 신부님은 결혼을 못 하냐”고 질문했고, 썬킴은 “원래 성직자들이 결혼하고 자녀 낳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고승우는 “나도 들었던 얘기로는 신부님들이 금욕 생활을 해야 하니까 그렇게 술을 마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썬킴은 “맞다. 그래서 결혼 못 하는 대신에 술은 폭주에 담배는 골초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래 성직자들이 결혼해도 된다. 근데 가톨릭에서는 신앙에 집중하라고 나중에 교리를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결혼하는 거랑 술 마시는 것 중에 어떤 걸 택하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형돈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난 술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고승우는 “난 결혼을 안 해봐서 고민이 좀 된다”고 했다.
잠시 후 현실을 자각한 정형돈은 “내가 대답이 너무 바로 나왔다. 다시 한번만 물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썬킴은 “앞에 꺼 편집하지 마라”고 요청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그의 아내 한유라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나도 구독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라고 귀여운 경고를 날렸다.
한편 한유라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9년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해 쌍둥이 딸들을 미국 하와이에서 키우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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