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학부모들과 늘봄학교·학생 생활지도 등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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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회원과 만나 늘봄학교 운영, 학생 생활지도, 학교도서관 지역개방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에 대해서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학생 안전 등이 우선 고려돼야 하므로 교육청에서 학교에 일률적으로 개방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학교도서관 구축 시 외부인 출입구를 별도로 설계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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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회원과 만나 늘봄학교 운영, 학생 생활지도, 학교도서관 지역개방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제4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가 진행됐다.
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늘봄학교의 핵심"이라며 "등교 전 아침 돌봄, 방과후수업 간 틈새 돌봄,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내년 1학기부터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내용과 관련해 학생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교권을 보호한다고 해서 학생 인권이 침해되는 것은 아니다"며 "교육청은 학부모, 교직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초·중등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을 마련하는 등 고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교도서관 지역개방에 대해서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학생 안전 등이 우선 고려돼야 하므로 교육청에서 학교에 일률적으로 개방을 강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학교도서관 구축 시 외부인 출입구를 별도로 설계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 참여 희망자는 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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