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마이바흐, 실소유주는 남현희…엠블럼도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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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청조씨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카라큘라는 "남씨가 전 남편과 함께 구입했던 벤츠 S클래스를 전씨에게 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자동차 등록원부에 따르면 전씨가 몰았다고 목격된 차량은 마이바흐가 아닌 S450 포메틱 모델이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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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청조씨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차량은 마이바흐가 아니라 엠블럼을 바꾼 메르세데스-벤츠 S450 포메틱 모델이었다.
지난 1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전씨가 타고 다니던 벤츠 S클래스의 자동차 등록원부를 공개했다. 등록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벤츠 파이낸셜 코라아'라는 리스 회사 명의로 출고된 이 차의 실소유주는 남씨였다.
카라큘라는 "이 차가 출고된 매장은 남씨의 펜싱클럽에서 도보로 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며 "당시 이 차를 출고할 때 남씨와 남씨의 전 남편인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씨가 함께 와서 시승도 하고 계약도 했다고 전시장 관계자가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기 전씨는 사기 혐의로 인천구치소에서 복역하고 있었다. 카라큘라는 "남씨가 전 남편과 함께 구입했던 벤츠 S클래스를 전씨에게 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자동차 등록원부에 따르면 전씨가 몰았다고 목격된 차량은 마이바흐가 아닌 S450 포메틱 모델이었다. 카라큘라는 "업계 용어로 '엠블럼 튠'이라고 한다"며 "기존 엠블럼을 바꿔서 마이바흐인 것처럼 흉내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15명, 피해금액은 19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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