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은 '무풍지대'에 숨어 있는 두 사람 탓?

2023. 11. 2.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hin580@naver.com)]김현숙 여가부장관 '최창행 사무총장 허위보고' 감사원서 철저히 파헤쳐 달라조은희 의원 "민주당은 왜 김윤덕 공동위원장과 사무총장 보호에만 급급한가?" 새만금잼버리 대회의 파행의 책임이 허위보고를 한 사무총장에게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열린 국회 여가위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장관은 "최창행 사무총장이 대회 준비와 관련해 정확하게 여성가족부에게 보고했다면 초기 운영상 애로사항이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김현숙 여가부장관 '최창행 사무총장 허위보고' 감사원서 철저히 파헤쳐 달라
조은희 의원 "민주당은 왜 김윤덕 공동위원장과 사무총장 보호에만 급급한가?"

새만금잼버리 대회의 파행의 책임이 허위보고를 한 사무총장에게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열린 국회 여가위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장관은 “최창행 사무총장이 대회 준비와 관련해 정확하게 여성가족부에게 보고했다면 초기 운영상 애로사항이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전 질의 답변에서도 새만금잼버리 부실 준비와 관련해서 “허위보고에 가까운 부실보고를 조직위원회와 잼버리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사 파행의 책임을 실무자들에게 떠 넘기는 발언을 했었다.

김 장관은 오후에 계속된 질의 답변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되풀이했다.

조 의원은 새만금잼버리대회 리더십에 대해 질문하겠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공동조직위원장이었던 김현숙장관과 집행위원장이던 전북도지사에게 책임을 많이 묻고 있는데 그런데 가장 책임져야 할 두 사람은 지금 무풍지대에서 커튼 뒤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 두 사람이 민주당 의원인 김윤덕 공동조직위원장과 최창행 사무총장이라고 거명했다.

조 의원은 “김윤덕 의원은 준비위원장을 거쳐 조직위원장이 돼서 공동조직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여가부장관이 네 번 바뀌었는데 붙박이로 있었으며 사무총장과 함께 세트로 7년 내내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창행 사무총장은 부총리급으로 1억8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의원은 김현숙 장관은 뒤늦게 부임했지만 이같은 상황을 파악했는지 물었다.

조 의원은 또 “민주당은 왜 김윤덕 조직위원장과 최창행 사무총장 보호에 급급한지”를 물으면서 권인숙 여가위원장에게 다음 상임위에서 그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부를 것을 제안했다.

김현숙 장관은 또 “사무총장이 정확하게 여성가족부에게 보고를 했다면 초기 운영의 애로는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회 직전인 지난 7월 28일도 폭염 대책 등에 대해서 추가 주문을 했고 7월 24일에 현장에 갔을 때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했으며 함께 가본 장소에서는 실제로 다 준비가 됐었기 때문에 정말 걱정이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창현 사무총장이 저희에게 부실 보고했다라고 생각이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가 철저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 여가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현숙 장관 ⓒ국회인터넷 방송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