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명 업체 믿었는데...웨딩 촬영 앞둔 신혼부부 '날벼락' [지금이뉴스]
YTN 2023. 11. 2. 17:07
웨딩 촬영을 할 때 머리를 꾸며주는 서비스 업체 대표가 예약금 수천만 원을 챙긴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와 인천 서부경찰서 등 수도권 경찰서 여러 곳에 업체 대표 박 모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YTN 취재진에 웨딩 촬영을 앞두고 박 씨에게 '헤어 변형'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20~40만 원에 이르는 예약금을 입금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손해를 봤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며 단체 카톡방에 가입한 피해자만 200여 명에 이르고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함께, 박 씨는 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에 이르는 임금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거주지를 파악하는 대로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윤웅성
AI 앵커: Y-ON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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