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광주의료원 설립,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응답해야"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1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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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광주의료원 설립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광주 시민의 95%가 광주시민이 광주의료원 설립에 찬성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가 큰 상황임에도 정부는 경제성만 따져 의료원 설립의 열망을 외면했다"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광주의료원 설립을 무산시켜 지역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말잔치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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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 제공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광주의료원 설립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했다.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2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는 광주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당장 철회하고 정부는 공공의료의 확대를 위해 광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 시민의 95%가 광주시민이 광주의료원 설립에 찬성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가 큰 상황임에도 정부는 경제성만 따져 의료원 설립의 열망을 외면했다"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광주의료원 설립을 무산시켜 지역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말잔치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공공의료가 미비하고 붕괴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며 "전국 전체 의료기관중 고작 10%에 불과한 공공병원들이 전체환자의 80%를 담당해 공공병원의 위상과 역할은 더욱 커지는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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