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테마파크에 수직 이·착륙 택시 뜰까?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1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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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드림팀, UAM 상용화 협약
수도권~화성테마파크 노선 개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왼쪽부터)가 2일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서울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일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운영·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단지 내 ‘버티포트’ 구축, 주요 교통·관광시설 연계를 돕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제 솔루션을 맡고,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운영, UAM 특화 통신망 구축, 기체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결하는 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43년간 항공안전을 담당한 한국공항공사의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개발사업 역량을 융합해 UA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서쪽 간척지 418만9000㎡(127만평) 용지에 신개념 테마파크·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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