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위' 탕후루 업체...식약처 점검서 딱 걸렸다 [지금이뉴스]

국내 1위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 제조 공장이 탕후루를 만드는 데 쓰는 재료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안 음식점과 탕후루를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등 5,892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 12곳(0.2%)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를 운영하는 기업 '달콤나라앨리스'의 제조 공장이 표시 기준 위반(제조 일자 미표시)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달콤나라앨리스 제조 공장 생산된 설탕 등이 함유된 기타가공품의 제조 일자를 표시하지 않았고 이물이 들어갔는지도 검사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3달 주기로 제품에 이물이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하는데, 생산 이래 한 번도 검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달콤나라앨리스 제조 공장으로부터 문제가 된 제품을 받아 사용하던 경남 거제의 왕가 탕후루 매장도 표시 기준 위반(제조 일자 미표시) 제품 사용으로 적발됐습니다.

경남 진주의 왕가 탕후루 매장은 직원의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된 분식점, 휴게음식점 등이 무신고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외부 가격 미게시), 시설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시행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한 뒤 6달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제작ㅣ이 선

AI 앵커ㅣ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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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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