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들 1988년 해태 넘고 KS행 확정하나…오영수 전진배치, 마법사 2차전과 라인업 동일[MD창원PO]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라인업이 확정됐다. 두 팀 모두 큰 변화는 없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2일 18시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NC가 수원 1~2차전을 모두 잡고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앞서간다. 이날 승리할 경우 2020년 이후 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아울러 1988년 해태 타이거즈의 9연승을 넘어 KBO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10연승 신기록을 세운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7연승 타이기록도 함께 세운다. NC의 새 역사 창조 혹은 KT의 자존심 회복이 걸렸다.
NC는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오영수가 KT 사이드암 고영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고, 타순도 6번으로 올라왔다.
강인권 감독은 “아무래도 고영표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조금 약하기 때문에 오영수를 먼저 내보낸다. 서호철의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서 오영수의 타순도 올렸다”라고 했다. 이밖에 손아섭이 수비를 하고, 감기 몸살로 고생하는 박건우가 지명타자로 나간다.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2차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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