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서귀포시, 농작물 가뭄 비상체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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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파종 이후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가뭄 현상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가뭄 해갈 시까지 감귤농정과에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단계별로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
가뭄 대책 초기 단계에선 읍면동별 대응반을 구성해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행정보유 시설·장비 지원체제를 강화, 농업용수 공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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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파종 이후 일부 지역에서 초기 가뭄 현상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가뭄 해갈 시까지 감귤농정과에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단계별로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
가뭄 대책 초기 단계에선 읍면동별 대응반을 구성해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행정보유 시설·장비 지원체제를 강화, 농업용수 공급에 나선다.
가뭄 확산 단계에선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관정, 급수탑, 양수기를 이용해 농업용수 급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농업용 관정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는 급수차량을 이용해 용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종 영세불망비, 제주도 향토유형유산 지정
서귀포시는 안덕계곡의 물줄기를 이용해 수로를 조성, 논밭을 만들어 쌀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 김광종의 공덕을 기리고자 세워진 영세불망비가 향토유형유산 제39호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광종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조선시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안덕계곡 황개천 일대에 자기 재산을 들여 바위를 뚫고 수로를 만든 뒤 16만5000㎡ 넘는 땅을 논으로 개척했다.
김광종 영세불망비는 총 2기로 논밭이 드문 제주에서 논밭을 조성한 김광종의 공덕을 기리고자 1938년 5월 화순리 화순답회와 그의 후손에 의해 세워졌다. 이어 1968년 기존의 한문비를 번역한 한글비가 세워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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