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한끼 2500원 어린이식당' 행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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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는 '낙후 원도심 맞벌이 가정에 저녁 여유를 찾아준 강동어린이식당'으로 복지 분야 우수사례 1위(우수)에 선정됐다.
한편 강동구는 서울시 합계출산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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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어린이식당, 맞벌이 부모 양육 부담 덜어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복지 분야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행안부는 지난 2011년부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초지자체를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성 지수 측정 부문과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강동구는 '낙후 원도심 맞벌이 가정에 저녁 여유를 찾아준 강동어린이식당'으로 복지 분야 우수사례 1위(우수)에 선정됐다. 아동 돌봄 정책추진 의지와 직영사업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 심각한 저출산 시대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 절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어린이식당은 저소득 아동 비율이 높은 원도심 지역에 지난 2021년 11월 문을 연 어린이 전용 식당이다. 저소득·맞벌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2500원에 저녁 식사와 돌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오후 4시~8시까지다.
한편 강동구는 서울시 합계출산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산 장려를 위한 구만의 특화정책을 개발하고, 아이 양육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동부 수도권 경제·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 삶에 직접적으로 힘이 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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