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몰릴 부산불꽃축제…부산경찰,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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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열릴 부산불꽃축제 행사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은 행사가 안전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이날 오후 2시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한 후 광안리해수욕장 및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 행사장 주변, 지하철 역사 등 안전취약요소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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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안전관리차량·키다리 경찰관, 인파 밀집도 전파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오는 4일 열릴 부산불꽃축제 행사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은 행사가 안전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이날 오후 2시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한 후 광안리해수욕장 및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 행사장 주변, 지하철 역사 등 안전취약요소를 점검했다.
부산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 및 해운대 마린시티 등 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관기동대 16개 중대와 1개 제대 및 경찰관 521명 등 총 1500여명을 투입한다.
아울러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전담 경찰관기동대를 지정해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가시적 순찰 근무를 실시하면서 인파관리 업무를 병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아·치매노인, 습득물 관련 경찰현장민원센터도 운영한다.
행사 시작 전에는 사전에 배치된 경찰특공대가 지하철역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드론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한 드론탐지기 및 재밍건도 휴대해 불시 테러에 대한 대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부산불꽃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이 주요 인파밀집 예상지역 12개소에 배치돼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분산 귀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혼잡안전관리차량은 경찰관 2명이 직접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서 인파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이다.
키다리 경찰관은 경찰관이 약 70㎝ 높이의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내방송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오는 28일 2030엑스포 개최지 발표일을 앞두고 이번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부산경찰의 행사관리 역량과 노하우, 가용 경력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안전사고 없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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