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사다리 올라탄 키다리경찰관 올해도 부산불꽃축제 안전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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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부산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안전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산경찰청은 2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등 행사장 주변과 지하철 역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던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경찰관'도 올해 축제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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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이번 주말 부산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안전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산경찰청은 2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등 행사장 주변과 지하철 역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4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경찰은 광안리 및 해운대 마린시티 등 행사장 주변의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곳에 기동대 16개 중대와 1개 제대 등 총 15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특공대도 현장에 배치돼 행사 시작 전에 지하철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 때마다 번번이 등장하는 드론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탐지기와 드론제압 장비 '재밍건'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던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경찰관'도 올해 축제에 등장한다.
혼잡안전관리차량은 안내문구가 나오는 LED 전광판이 설치된 차량에 경찰이 차량 위에 올라 스피커로 도로 상황을 전파하는 부산형 'DJ폴리스'다.
키다리경찰관은 약 70cm 높이의 간이사다리에 경찰이 올라 메가폰으로 안내방송을 하는 요원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2030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부산경찰의 행사 관리 역량과 노하우,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사고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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