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노인회장, 코로나 백신 접종…"고위험군 꼭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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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오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함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 청장은 이날 접종에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자 서울시 의사회와 간담회를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작년보다 높은 추세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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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오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함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 청장은 이날 접종에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자 서울시 의사회와 간담회를 했다. 감염취약시설(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도 방문했다.
정부는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 접종을 시작했다. 이달 1일부터는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이달 1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196만7천557명, 누적 접종률은 20.1%다.
현재 접종률은 작년 같은 기간(5.7%)의 3.5배 이상이다.
65세 이상 접종자의 34.1%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작년보다 높은 추세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지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첫 겨울을 맞이한다"며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고위험군과 그 가족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로 독려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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