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위증교사 재판병합` 요청에… 與 "정치생명 연장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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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에 개인 변호사 시절 검사사칭 전과와 연루된 '위증교사 의혹' 사건도 병합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억지로 엮을래야 엮을 수 없는 완전히 결이 다른 사건"이라며 별도 심리를 촉구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측은 전날(1일) 기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배임혐의 등 사건에 백현동 개발토지 종 4단계 상향 관련 의혹과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혐의 재판 위증교사 의혹으로 추가기소된 사건을 지난달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에 사건병합 의견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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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에 개인 변호사 시절 검사사칭 전과와 연루된 '위증교사 의혹' 사건도 병합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억지로 엮을래야 엮을 수 없는 완전히 결이 다른 사건"이라며 별도 심리를 촉구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측은 전날(1일) 기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배임혐의 등 사건에 백현동 개발토지 종 4단계 상향 관련 의혹과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혐의 재판 위증교사 의혹으로 추가기소된 사건을 지난달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에 사건병합 의견서를 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에 백현동 의혹 재판을 '병합'하기로 했다. 이 대표 측은 위증교사 사건 병합을 요구한 이유로, 검찰이 구속영장에 김모씨가 위증한 경위에 대해 '(이 대표로부터) 백현동 사업 편의를 받기 위해서'라고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위증교사사건은 대장동·위례·백현동 사건과 관련성도 전혀 없고, 피고인도 동일하지 않다"며 "완전히 결이 다른 사건인데도 두 사건의 병합을 주장하는 건 오로지 위증교사사건의 심리를 지연시켜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해 보겠단 꼼수"라고 비판했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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