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세계적 ‘심장의학’ 석학들, 한국에 모인다 외

임태균 2023. 11.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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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열린 제7회 COMPLEX PCI에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왼쪽)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 ‘COMPLEX PCI 2023’ 23일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심장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8회 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이하 COMPLEX PCI 2023)’가 23~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는 심장의학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어렵고 복잡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 케이스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올해 COMPLEX PCI는 미국‧중국‧싱가폴‧일본 등 전 세계 40개국 1200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강도윤 교수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스콧 하딩 교수, 미국의 마이클 리 교수, 일본의 켄야 나수 교수, 중국의 샤오리앙 첸 교수 등의 세계적 심장 전문의들이 참여해 중증 심장 관상동맥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테크닉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 첫째 날에는 좌주간부, 분지부병변, 만성폐색병변, 복잡병변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실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최신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공한다. 또 케이스 발표 세션에서는 홍콩‧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 등 각국에서 접수된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튿날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세브란스병원, 중국 난징 제1병원 등 총 14건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실시간 시연한다.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강의도 이어진다.

김성환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국제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장려상' 수상

김성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 '93 Seoul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SICOT '93 학술상은 정형외과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SICOT’가 1993년부터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의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그해 발표된 논문의 학술적 기여도를 평가한다.

김성환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에서 램프(Ramp) 병변 위험요소 분석 머신러닝 모델의 임상적 적용’이란 연구 논문으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MRI 등 영상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전방십자인대 환자의 동반 손상 중 하나인 반월연골판의 후각부 파열을 찾는데 적용, 수술 전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분당서울대병원 기술교류회 & 파트너링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23년 우수기술 성과교류회 & 파트너링 행사 성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이 지난 1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3년 병원 우수기술 성과 교류회&파트너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현장과 연계된 우수 기술성과를 확산하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산·병 협력 세미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완료한 기업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기술 발표뿐만 아니라 수요기업과 연구자 간 1:1 매칭을 통한 기술상담과 컨설팅, 기업 연계 R&BD 지원 프로그램 상담도 함께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많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도 수요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임상현장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력과 결합돼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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